찾공(찾아가는공연)이야기

영 유아의 찾공은 어떤게 있을까 ? 영 유아 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gcompany-artlab 2025. 3. 11. 16:34

필자의 경험은 초 중 고등학생들의 찾아가는 공연 진행 외에는 영 유아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는 경험이 전무하다. 

 

이전 글에 기재 된 것처럼 영 유아는 새롭게 만난 '꿈조작단' 이라는 팀의 작업으로 함께 진행 될 예정이며 

지컴퍼니 독자적으로 영 유아 관련 교육 컨텐츠를 진행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현실이다.

우선 공부하는 중에 느낀 점은 영 유아 관련 교육 컨텐츠가 생각보다 매우 세밀하게 적용 되어 있고 

예상했던 것 보다 심도 깊은 내용의 교육들이 진행되는 점, 그리고 영 유아 층의 교육효과가 바로 바로 나타나는 점, 그래서 더욱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 유아 관련 공연 예시 -출처 AI

 

필자가 지난 주에 충남 당진 지역의 어린이집 2곳을 방문하여 상담했던 부분 그리고 느낀 점들을 공유하려 한다.

 

글이 길진 않을 것 같다. 

아직 경험하고 공부 중인 대상들이라 ..

 

우선 영 유아 관련하여 첫 방문을 한 곳은 당진 시 지역내 비교적 도심에 위치한 아파트  상가의 어린이집이였다. 

이름은 숲빛이안 어린이집이였고 올해 3월 4일에 개원한 따끈 따끈 한 어린이집이였다. 

 

영 유아 교육 컨텐츠를 기획했긴 하지만 첫 시작은 비교적 갑작스럽게 진행되었다. 

 

새로 오픈하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꿈조작단의 앞으로의 행보를 이야기하다가 갑작스레 개원식에 깜짝이벤트형식으로 오프닝 공연을 진행하기로 이야기가 나왔다. 

 

이렇게 영 유아 교육컨텐츠를 기획한 꿈조작단의 첫 행보는 갑작스레 시작되었다. 

영 유아의 경험이 전혀 없었던 필자는 사뭇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원장님의 설명에 따르면 영 유아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있을 예정이고 자리에는 영 유아의 부모님들 (대부분이 영유아의 어머님, 하지만 현장에는 다수의 아버님들도 계셨다.) 이 와 있을 거라고 했다. 

꿈조작단의 단장님은 나와는 반대로 영 유아들과 놀이 컨텐츠에는 매우 자신있었지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은 비교적 자신이 없었고 

필자는 아예 반대였기에 필자는 오히려 다행이라 여겼다. 

 

몇일 남지도 않았던 시기 급하게 모든 일정들이 정리되고 엉겁결에 시작된 오프닝 공연은 우리의 취지에 맞게 그림자 공연 형태로 진행하되, 

앞으로 우리가 할 교육 컨텐츠의 프롤로그 형태로 일종의 예고편을 보여 준다 생각하고 준비하였다. 

 

숲빛 이안 어린이집 오프닝 공연 사진 출처 - 꿈조작단 유튜브

 

숲빛 이안 어린이집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그림자 공연과 뮤지컬 노래까지 함께한 나름 다채로운 오프닝 공연을 알렸다. 

전반적인 시스템이 공연을 포커스로 잡고 있는 필자에게는 조금 변수가 생기는 상황들이 많았으나 

이 날의 공연은 완성도의 포커스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어린이집 선생님 그리고 영 유아의 부모님들에게 알리는 포커스였으니 이 부분에서는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였다. 

 

바로 다음 스텝에 들어가게되었다. 

다음 방문하여 미팅할 어린이집은 충남 당진 지역내 면 단위의 어린이집이였다. 

 

첫 번째 미팅했던 어린이집은 합덕면에 위치한 은빛 어린이집이였다. 

지역내 규모가 꾀 컸던 어린이집이였고 

어린이집에 해당되는 모든 연령층에 아이들이 모이는 어린이집이였다. 유치원 임박할때까지는 있는 듯 하였다. 

 

사실상 지역 내에 아이들이 전부 모이는 듯 하였다. 

그곳에서 원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영 유아들의 교육들이 매우 다채롭고 디테일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보통 영 유아 교육이라 하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필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기초 교육을 생각하였고, 심지어 이게 영아로 가게 된다면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지 감조차 오지 않는 상황이였다. 

 

원장님과 나눈 대화로 알게된 영 유아의 교육 계획안은 실로 구체적이였고 필자가 생각했던 선이나 벽이 없었다. 

 

실제로 영 유아들의 교육에도 성교육 금연교육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게 어떤 영향을 펼치는 지에도 물어봤더니, 아이들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이루어진 교육이 

집에가서 영향을 미치게 되고 부모님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뭇 가지고 있던 편견들이 사라지는 순간이였다. 

 

우리가 가지고 간 플랫폼도 기존 오프닝 공연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기존에 오프닝 공연에 했던 큰 광목 스크린이 아닌 작은 규모의 스크린 씨어터를 제작하여 영상과 그림자 연극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게 구상하였다. 

 

간단하게 선보인 우리의 공연 소개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찾은 어린이집은 고대면에 위치한 다윗어린이집이였다. 

 

이곳은 장애아동들도 함께 있는 공간으로서 우리의 공연이 더욱더 빛을 발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어린이집이였다. 

 

이 곳은 이미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빛을 이용한 그림자 놀이를 진행하는 어린이집이였고 그로 인해 우리의 공연은 더욱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

 

다윗 어린이집의 주요 키워드는 장애 아동과 다른 아이들이 편견 없이 서로 친구 사이로 지낼 수 있는 그런 내용의 컨텐츠를 희망하였다. 

 

이렇게 두 곳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원장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를 정리해보자면, 

 

1. 아이들의 교육 수준은 매우 높다. 

2. 현 시점 아이들의 교육 환경은 매우 높아져있다.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좋은 매체들도 정말 많이 생겼고 발전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공연이 필요한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매체의 활용에 그치는 게 아닌 아이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반응을 더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공연의 메리트가 분명히 존재하였다. 

 

지역 내 영 유아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 아이들의 교육 효과는 더욱더 중요하게 되었고 

한 가지 더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다문화 가정의 수도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교육도 반드시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제로 필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했을 때 신발장에 적힌 아이들의 이름이 외국 이름이 다수 존재했다.)

 

지방으로 내려갈 수록 인구 감소와 다문화 가정의 증가율은 더욱 더 커지기 마련이다. 

 

필자는 아이들의 공연을 진행하는데 있어 

각 어린이집에 맞춘 커리큘럼 (각 어린이집 마다 주로 포인트를 잡는 교육의 목적이 존재한다.) 을 그림자 연극으로 프로그램 제작하여 진행하고 

장애아동 인식 교육, 다문화 아동 인식 교육, 환경 교육 등 

필수 항목들을 추가한 공연을 기획하고, 지역 청년들을 교육 강사로 육성하는 플랜을 생각하게 되었다. 

 

잠시 사업의 범주가 커진듯하나, 이도 역시 찾공의 한 부류라 생각이 되고 다른 일을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다만 필자가 계속 말했다시피, 영 유아에대한 정보가 적었던 상황에서 뮤지컬 공연 및 기획을 진행했던 필자가 

영 유아 교육 컨텐츠에서는 어떤 포지션으로 다가가야할 지 잠시 고민에 있었던 상황이였고, 

 

이 일말의 경험들로 인해 필자가 어떤 포지션에서 영 유아 교육 컨텐츠를 기획, 진행해야할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영 유아 교육 컨텐츠는 제일 먼저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 시작되는 컨텐츠 그리고 그 컨텐츠로 인해 얻게되는 경험들을 앞으로 공유하도록 하겠다. 

 

합덕면에 위치한 은빛 어린이집 사진
고대면 다윗 어린이집 아이들 교육 모습 출처 - 네이버 카페